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우크라이나 분쟁 개입이 제3차 세계대전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러시아 매체 RT 인터뷰에서 "차기 미국 지도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계속 기름을 끼얹는다면 이는 지옥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나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는 정말로 제3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길을 열 것"이라며 오는 5일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이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륙 깊은 곳을 타격할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용해달라고 서방에 요청하자 핵무기 사용 조건을 다루는 교리 변경을 추진하며 서방에 핵 경고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미국 당국자들이 '러시아가 특정 선을 넘어 핵무기로 자국을 보호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들은 틀렸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05 11:39
야단치는 어머니 죽인 중학생 "촉법이라 괜찮아"..징역 20년 확정
2024-11-05 11:10
놀이터서 어린이 보며 음란행위..80대 입건
2024-11-05 10:52
비보호 좌회전하다 오토바이 운전자 숨지게 한 화물기사 입건
2024-11-05 10:03
신촌서 여대생 '묻지마 폭행' 20대 남성.."술 취해 기억 안나"
2024-11-05 09:16
"왜 안 만나줘"..헤어진 여친 아버지 둔기로 폭행한 20대 구속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