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대국민 연설에 나서 "계속되는 대규모 미사일 공격과 정전에도 불구하고 어둠 속에서도 승리가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에 점령된 지역에 묶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는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았고 잊지 않았다"며 "어떻게든 우리는 모든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쟁 기간 러시아가 벌인 전쟁 범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모든 우크라이나인은 지난해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었다"며 "러시아 살인자들이 처벌받을 때까지 결코 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서방 세계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준 각종 첨단 무기 등을 나열해 언급하며 "우리와 함께해준 모든 파트너, 동맹국,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지난 1년을 "회복과 돌봄, 용맹, 고통, 희망, 인내, 단결의 해이자, 무적의 해, 분노한 무적의 해"라고 표현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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