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1명이 숨졌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난 6일 미얀마의 파테인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테러 혐의로 기소됐던 수감자 A씨가 숨졌고 수감자와 경찰 등 7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지난 7일 밝혔습니다.
군정은 한 교도관이 수감자 A씨가 휴대전화를 소지한 것을 발견해 징계조치를 하자, 70명가량의 수감자들이 탈옥해 둔기로 교도관들을 공격했고 교도소 기물을 파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경찰과 경비 등이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총을 쏘며 대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은 교도관들이 A씨를 밤새 고문하고 구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위가 촉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인권단체들은 군정의 인권침해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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