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오는 2025년부터 세계 최초로 가축의 트림 등 농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비용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정부가 정부와 농축산업 단체 등이 농축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공동 구성한 '헤 와카 에카 노아(He Waka Eke Noa, '우리 모두 함께 있다'는 마오리족 속담) 1차산업 기후변화 대응 파트너십'의 제안을 수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의 농축산업 농가는 오는 2025년부터 소와 양의 트림에서 발생하는 메탄 등의 온실가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게 됐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가축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에서 1년 동안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에 달합니다.
특히 소와 양은 트림 등으로 대량의 메탄가스를 배출하는데, 메탄은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의 수십 배에 이르는 '최악의 온실가스'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농축산업 단체는 정부가 채택한 제도 가운데 일부 내용이 애초 제안한 내용과 다르다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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