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250km의 강풍을 동반한 초대형 허리케인 '이언'이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상륙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각) 오후 3시쯤 '이언'이 플로리다 서부 해안이 섬 카요 코스타에 상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까지 3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됐던 '이언'은 멕시코만을 거쳐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4등급으로 위력이 격상됐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서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플로리다 남서부 해안지역의 해수면 수위가 5m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강풍과 함께 시간당 60cm의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플로리다주는 바닷가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250만 명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으며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천 명의 주 방위군을 동원했습니다.
일부 민간 조사업체는 이번 허리케인 상륙으로 주택 30만 가구 파손, 복구 비용 690억 달러(한화 약 98조 6천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랭킹뉴스
2024-11-22 10:07
술 취해 도로 한복판서 본인 벤츠 부수며 욕설한 20대
2024-11-22 10:06
'여성 혐오·성차별 심화' 논란..'이 세계 퐁퐁남' 결국 탈락
2024-11-22 09:31
"장사 망하게 해줄게" 치킨집서 맥주 쏟은 갑질 공무원 송치
2024-11-22 09:14
"'오토홀드' 눌렀는데" 벤츠 전기차, 식당 돌진..4명 다쳐
2024-11-22 08:34
어등대교 철제 이음장치 나뒹굴어..잦은 파손에 시민들은 불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