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등 수도권 '폭우'...하천 29곳·증산교 하부도로 통제

    작성 : 2025-08-13 08:33:07
    ▲강한 비가 내리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3일 새벽부터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청계천과 안양천 등 시내 전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증산교 하부도로도 아침 6시 40분부터 통제 중입니다.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는 아침 6시 반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나섰습니다.

    시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3,110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마곡2펌프장 등 빗물 펌프장 31개소도 가동 중입니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이 형성되며 장마 때처럼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정체전선상 발달한 중규모 저기압 앞쪽으로 '하층제트'가 불며 수증기를 다량 공급해 수도권과 강원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경기 안성과 용인에 새벽 1시간 동안 60㎜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이미 곳곳에 호우가 내렸습니다.

    아침 7시 현재 수도권 북부와 남부지역, 충남북부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시간당 10∼60㎜씩 비가 오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14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비가 쏟아지는 때가 있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