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문학예술협회가 주최한 도종환 시인 초청 힐링콘서트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전일빌딩245 다목적 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도종환 시인 사인회와 더불어 제1부 시낭송 퍼포먼스 공연, 제2부 도종환 시인 문학특강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제1부에서는 ‘흔들리며 피는 꽃’ 등 일상의 삶 속에서 위로가 되는 시에서부터 아이들을 위한 동시, 그리고 애절한 사랑시까지 도종환 시인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호소력 짙은 낭송가들의 목소리로 연출했습니다.
아울러 노벨상 수상작가 한강 시 ‘소년이 온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퍼포먼스, 합송공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이어 제2부 문학특강에서 도종환 시인은 ‘시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여섯개의 질문을 통해 자신의 시 세계를 설명하며 “삶은 늘 흔들리고 비바람에 젖어드나 아름답고 찬란한 꽃으로 피어날 인생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국문학예술협회는 광주·전남 시낭송공연 전문단체로 광주지하철 역사 공연 등 시낭송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매년 시인 초청 문학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았습니다.

김충남 한국문학예술협회 회장은 “문학 힐링 콘서트를 통해 일상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불어넣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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