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일, 문 닫는 궁궐·박물관·문화시설.."안전사고 예방"

    작성 : 2025-04-02 10:42:15
    ▲ 창경궁 야간 관람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주요 궁궐과 박물관·미술관이 문을 닫기로 한 데 이어 창경궁 관람도 제한됩니다.

    2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창경궁 야간 관람을 중지하고, 창경궁과 창덕궁을 연결하는 함양문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유가 발생한 경우, 일정 기간 궁·능 공개를 중지할 수 있습니다.

    창경궁은 탄핵 심판 선고가 이뤄지는 헌법재판소로부터 거리가 있지만, 선고 당일 안국역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몰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 창경궁 관람 조치 안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관람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당일 상황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관람이 중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고일인 4일 주요 궁궐과 문화시설은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은 관람이 중지되며, 선고 전·후일에 상황을 보고 휴궁을 연장할지 정할 방침입니다.

    궁궐에서 열릴 예정인 문화 행사도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일 예정인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 창덕궁 희정당 야간 관람, 덕수궁 석조전 관람 등은 취소된다"고 전했습니다.

    4일 오후 경복궁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행사도 변경됩니다.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일대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도 잠시 쉬어갑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임시 휴관 안내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는 모두 휴관합니다.

    서울 공예박물관은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하루 휴관한다고 공지했으나,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종문화회관도 미술관과 전시 공간 등 일부 시설의 휴관을 결정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탄핵심판 선고 당일 세종미술관과 세종이야기, 충무공 이야기 등 무료 전시 공간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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