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로 뚝' 한라산 백록담에 첫 상고대..아침기온 영하 1.6도

    작성 : 2023-10-21 11:47:15 수정 : 2023-10-21 13:52:48
    ▲21일 상고대 핀 한라산 백록담 사진: 한라산국립공원

    전국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올 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한라산 백록담의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백록담에는 올 가을 첫 상고대(수빙)가 관측됐습니다.

    ▲사진: 한라산국립공원
    상고대는 대기 중의 구름이나 안개 입자가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부딪쳐 얼어붙는 현상입니다.

    지난해에는 10월18일 백록담 인근에서 첫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에도 해발 1500m 이상 높은 산지에 서리가 내리거나 상고대가 형성되는 곳이 있겠다"라며 "특히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상고대 #제주 #한라산 #백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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