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장마가 오는 25일 시작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25일부터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첫 장맛비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평년 기준보다 약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되는 셈입니다.
첫 장맛비부터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에는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25일 오후부터 밤 사이, 26일 오후부터 27일 새벽 사이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장마전선은 25일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영향을 주다가 점차 북상해 26일에는 중부지방까지 올라가겠고 27일에는 다시 남하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번에 시작되는 장맛비는 남해안부터 시작해 점차 북상하던 통상적인 형태와는 다르게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근 50년 동안 동시 장마가 관측된 사례는 1973년과 1980년, 1983년, 2007년, 2019년, 2021년 등 여섯 차례입니다.
장마를 앞둔 내일(23일)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40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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