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디 갈까?”..“문화유산 구경 가요!”

    작성 : 2023-05-02 15:14:36
    4대 궁·종묘·조선왕릉 등 일부 무료입장
    수문장 공연·갑사 취재 체험 등 특별행사
    '어린이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전시도
    ▲경복궁 사진 : 문화재청 국가유산포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을 방문하는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동반 보호자 2인에 대하여 내·외국인에 관계없이 무료관람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5월 5일 경복궁 광화문 및 협생문 일대에서 ‘2023년 수문장 교대의식 어린이날 특별행사’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인형 탈을 쓴 수문장과 수문군들이 교대로 무기를 관리하고 근무 태도를 확인하는 ‘적간(摘奸)’ 모습을 재현하는 ‘광화문 인형 탈 파수의식’이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진행됩니다.

    또 갑사(甲士)가 선발되는 과정인 취재(取才)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갑사 취재 체험’이 오전 11시 10분과 오후 1시 10분에 진행됩니다.

    파수의식 종료 후에는 수문장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취재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는 수문장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 전시관과 야외학습장, 지질수장고에서 ‘천연기념물과 함께하는 자연유산 연구자의 꿈’ 행사를 개최합니다.

    ▲천연기념물 '경산의 삽살개' 강아지 사진 : 연합뉴스


    이날 천연기념물센터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한국삽살개재단과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에서 보호·관리되고 있는 삽살개와 동경이 강아지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 천연기념물센터에서 보호 중이던 새끼 남생이 10마리를 남생이쉼터 연못에 풀어주는 행사인 ‘천연기념물 동물 만나보기’, 전시관과 야외학습장을 관람하고 어린이날 전용 활동지를 완성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천연기념물 탐험대’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어린이와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 박물관 캐릭터로 만든 풍선을 증정합니다.

    박물관 내 좋아하는 소장품 사진을 찍어서 직원에게 보여주면 선착순 500명에게 기념품(박물관 캐릭터 배지)을 제공합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문화행사 ‘반짝반짝 해양유물, 알록달록 전시관’을 진행합니다.

    또한 같은 날 ‘제2회 어린이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4월 8일, 4월 15일)’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도 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유산 안전교육을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실시합니다.

    이번 교육은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 낙서 등 문화재 훼손 사례,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등 어린이 눈높이에서 제작된 만화 동영상을 시청한 뒤 활동지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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