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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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회마을·병산서원도 '위험'..산불 확산에 문화유산 안전 '비상'
      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안동으로 번지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안전에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2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풍천면 하회마을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서애 류성룡(1542∼1607)의 후손 풍산 류 씨의 집성촌인 하회마을은 독특한 자연 경관과 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하회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병산서원은 류성룡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역시 대표적인 문화유산입니다. 산불이 하
      2025-03-25
    • 국보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해체·보수..벽화도 보존 처리
      국보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이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갑니다. 24일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가 지난해 열린 회의에서 무위사 극락보전의 해체·보수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무위사 극락보전은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사찰 건물입니다. 조선 세종(재위 1418∼1450) 대인 1430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남아있는 무위사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 초기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02-24
    • 전라남도, 광복 80주년 맞아 항일독립유산 도 문화유산 지정 추진
      전라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항일독립유산의 도 지정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합니다. 항일독립유산의 체계적 보호 및 활용을 위한 것입니다. 전남도는 해당 유산을 발굴하고 기록화하며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정신적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얼이 담긴 항일유산을 지정하고 이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도민이 역사적 자긍심을 느끼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3월 31일까지 시군, 도민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전남도
      2025-02-20
    • 강진 '청자大平명양각해석류화문와' 전남도 문화유산 지정
      전라남도 강진군은 고려청자박물관 소장의 '大平' 명문이 새겨진 청자 기와가 전남도 지정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기와의 정식 명칭은 강진 '청자大平명양각해석류화문와'입니다. 이로써 고려청자박물관은 '청자상감운학3국화문개합', '청자상감王명잔탁'과 함께 3건의 도 지정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청자大平명양각해석류화문와'는 2019년에 강진 청자 요지인 사당리 발굴품으로 휘어진 모양의 청자로 매우 희귀합니다. 특히 '大平' 명문은 12세기 중반 의종 의 별궁인 수덕궁 궁원에 있었던 태평정에도 청자와
      2025-01-08
    • 전라남도 강진 청자'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 문화유산 지정
      전라남도는 고려 전기 청자 제작소인 강진 사당리에서 발굴된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를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또 곡성 태안사 금고와 사적기 일괄, 순천 환선정 현판은 지정 예고했습니다.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는 강진 청자 요지인 사당리에서 발굴된 휘어진 모양의 청자로 이런 형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아 희소성이 매우 높습니다. 청자의 바깥면에는 해석류화문(동백꽃문양)과 뇌문(雷文)이 시문 돼 아름답고 우수한 조각 기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내면에는 '大平'이라는 명문이
      2024-11-28
    • 전남 나주 척서정 등 7건, 전라남도 문화유산 지정
      전라남도가 조선시대 지어진 나주 척서정 등 총 7건을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나주 척서정은 고려 후기 무신 정지(1347~1391)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후손 정해일이 1915년 건립한 정자로, 이후 영정을 모셔둔 사당인 영당으로 기능이 변용됐습니다. 종중활동의 공간이자 선현 제향과 연관되는 공간으로, 전통 목조 구조가 견실하고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여수 한산사 지장시왕도는 18세기 전반 불화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입니다. 유려한 색감과 표현 방식이 돋보이며, 조성 연대와
      2024-10-04
    •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 26일 목포서 막 올려
      전라남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목포 평화광장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를 개최합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립국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축제는 전통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축제입니다. 남도의 우수한 전통예술과 국가무형유산의 공연을 한자리에 모은 전통예술축제입니다. 올해 축제는 △판소리 △농악 △무속 굿 △도내 국공립국악단 등 네 개 분야의 14팀과 전남도립국악단이 매일 새로운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사물악기 체험, 민속놀이, 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2024-09-24
    • "돌솥비빔밥이 中 문화유산?"..체인점 벌써 1,000개 돌파
      한국의 전통음식인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의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돌솥비빔밥 프랜차이즈까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돌솥비빔밥을 주력 메뉴로 파는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는 체인점이 벌써 1,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주 큰 논란이 되고 난 이후 많은 제보를 받았다"며 "그 중 돌솥비빔밥을 대표 메뉴로 장사하고 있는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 프랜차이
      2024-09-23
    • 나주의 밤 축제, '문화유산 야행' 9월 27~29일 개최
      전라도 천 년 역사의 중심지 나주시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밤거리 축제가 개최됩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다음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나주읍성 일원에서 '2024년 나주 문화유산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나주문화유산 야행(夜行)은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된 행사로 올해로 4회째입니다. 축제 기간동안 작은 서울, 소경(小京)으로 불리었던 나주읍성 안 금성관과 나주향교, 나주목사내아 등 문화유산을 야간시간대 개방해 가을밤 고즈넉한 낭만을 선사
      2024-08-29
    • 전라남도,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등 7건 문화유산 지정
      전남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등 7건이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신안 김대중 대통령 생가는 1924년 출생한 김 전 대통령이 하의보통학교(4년제)를 다니다가 1936년 목포로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성장했던 곳입니다. 인권과 평화의 정신을 키웠던 공간으로, 생가는 역사 인물 유적 및 섬 지역 전통민가의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인 김대중은 용서와 화해,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며 분단 이후 최초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수호한 공로
      2024-08-08
    • 우리 마을의 '숨은 보석같은 이야기' 찾는 공모전 개최
      광주 서구문화원이 제14회 빛고을문예백일장 '서구 마을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공모전은 광주광역시 서구의 역사와 지명, 전설, 인물, 자연, 속담, 노래 등 다양한 문화유산 속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나 마을 주민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공모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정리할 수도 있지만, 이야기를 보다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 창작을 추가해도 됩니다. 모아진 마을이야기들은 미래 후손들에게
      2024-07-10
    • 국립나주박물관에서 '국보'도 보고 큐레이터 해설도 듣자!
      국립나주박물관에서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가 7월 28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특별전은 고대 장송의례를 조명하는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 240여 점을 소개합니다. 또한, 다양한 전시품 교체와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주요 전시품은 경주 계림로 30호 무덤에서 출토된 토우장식항아리입니다. 이 항아리는 현재 전시 중인 경주 노동동 11호 무덤의 토우장식항아리와 함께 그 시대의 장송의례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두 항아리는 예술성과
      2024-05-28
    • 문화재, 오늘부터 '국가유산'으로…62년 만에 새 이름
      60년 넘게 우리 땅에 있는 역사적 장소와 유물을 일컬어왔던 '문화재'라는 용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이를 대신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인 '유산'(遺産·heritage) 개념이 적용되며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새 출발에 나섭니다.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은 17일 '국가유산기본법'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널리 쓰여왔던 '문화재' 대신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한 법·행정 체계를 새롭게 적용합니다. 국가유산은 '인위적이거나
      2024-05-17
    • "폐광 '화순탄광' 국내 1호 문화유산 될까"
      지난해 6월 폐광된 전남 화순탄광의 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화순군에 따르면 1905년 국내 1호 광업권 등록 광산인 화순탄광과 관련해 국가지정문화재 등록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화순탄광은 1905년 탄전이 최초 발견됐으며, 일제강점기인 1934년 개발돼 전남·일신방직의 전신인 종연방직 공장 가동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됐습니다. 이후 일본이 패망하자 미군정청이 관리하다가 1950년 11월 대한석탄공사가 창립돼 '산업전사'로 불리며 한 세기 동안 산업화에 헌신했습니다. 화순탄광은 오랜 세
      2024-02-27
    • "새싹 움트는 강변 정자에서 시 한수 읊어 볼까!"
      조선시대 중기에 영산강을 끼고 펼쳐졌던 시가문학의 보금자리로 손꼽히는 나주 장춘정에 대한 재조명 사업이 추진됩니다. 장춘정(藏春亭)은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화동마을 언덕배기에 영산강을 끼고 있는 절경에 자리 잡은 조선시대 목조 정자입니다. 이 정자는 2002년 4월 19일 전라남도의 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인근 영산포 등대와 황포돛배 나루터, 백호문학관, 죽산보, 나주종합드라마촬영장 등으로 연계돼 영산강 중류의 물길을 따라가는 문화유산 답사와 트레킹 나들이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4-02-21
    • [인터뷰]문화유산 수리자격증 '전국 최다 보유' 김귀백 씨
      ◇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 '베테랑' 경미수리팀장 "일제 식민지 지배 아래 신음하던 어려운 시절에도 백범 김구 선생은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 니라 문화강국을 원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의 62살 김귀백 경미수리1팀장. 김 씨는 지난 2015년 입사하기 전엔 문화재를 관리하고 돌보는 이런 사업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고 말합니다. 고향인 전남 나주시 동강면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김 씨
      2024-02-04
    • "전통문화유산 돌보며 되찾은 행복한 '인생 2막'"
      ◇ 문화유산 돌보며 화려한 '인생 2막' 열어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전통문화유산을 돌보며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 18명의 문화유산돌봄 직원들이 그들입니다. 정년 퇴직 후 인생 2막을 열기 위해 여기에 합류한 직원들의 전직은 화려합니다. 대학 교수를 비롯해 사업가와 은행원, 공공기관과 법무사사무소 직원, 학원 강사, 농업인, 고시생, 문화유산 수리업체 관계자도 참여했습니다. 심지어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아이스크림과 술 전문 판매점을 운영하던 재외국민도 있습니다. 참가자 연령도 2
      2024-01-26
    • 국가승인 문화유산 통계자료 구축..문화재산업 실용적 관리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산업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정책수립과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 확보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12월 전국에 있는 1인 이상의 국가유산 분야 사업체 1,500개를 대상으로 문화재산업조사를 실시했으며, 내달 말 조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산업조사는 통계법 제18조에 따라 국가통계로 승인받았으며, 이는 문화재청 조사통계로는 국가승인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문화재청의 보고통계인 문화재관리현황이 국가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문화재산업조사가 국가승인을 받게 됨으로써 문화재청
      2024-01-10
    • “외래종 흰개미 때문에..좀먹는 전통 목조건축 문화유산 지켜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24년을 전통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국가유산연구 도약의 해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최근 5년간 출원·등록한 국가유산 보존·복원관련 기술특허 건수는 연평균 15.8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기술특허 등록건수만 13건이나 되는 등 관련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국가유산의 보존·복원기술에 이어 방재분야기술까지 개발을 확대하고 현장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는 외래종 흰개미로 인한 전통 목조건축
      2024-01-09
    • “음악·미술·체육 교과서 속에 숨은 문화유산 찾기!”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2월 6일부터 2024년 5월 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전북 전주시)에서 다양한 무형유산을 알기 쉽게 만나는 특별전시 '교과서 속 무형유산 여행'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무형유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자 교과서에 수록된 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상호작용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또한 전시에 이야기를 입혀 관람객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게끔 함으로써 전시를 보다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는 현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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