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 26일 목포서 막 올려

전라남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목포 평화광장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축제'를 개최합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립국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축제는 전통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축제입니다.

남도의 우수한 전통예술과 국가무형유산의 공연을 한자리에 모은 전통예술축제입니다.

올해 축제는 △판소리 △농악 △무속 굿 △도내 국공립국악단 등 네 개 분야의 14팀과 전남도립국악단이 매일 새로운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사물악기 체험, 민속놀이, 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돼 도민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첫날인 26일은 임실 필봉농악, 방성춘 명창, 경기도당굿, 나주시립국악단이 공연을 펼칩니다.

또한 오후 6시 30분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특별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 진유림 명무, 국립민속국악원(명반실연) 남도민요, 이난초 명창 등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집니다.

27일은 구미 무을농악, 진도 씻김굿, 동해안 별신굿, 진도군립민속예술단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여수시립국악단, 광명농악, 주소연·정상희 명창 등 도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칩니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전승'-'노리'-'미래의 꿈'으로 연결되는 3개의 공연을 무대에 올려 축제 기간 동안 도민과 함께할 계획입니다.

박우육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통문화예술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전승되어야 할 우리의 위대한 유산"이라면서,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전남 문화융성 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