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 7월 초 평균 기온이 49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 7월 기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상순인 1일부터 10일까지 광주 전남의 평균 기온이 27.3도로 지난 1973년 기상청이 기상관측망을 대규모 구축한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최고 기온을 갱신하기 전 기온은 26.8도로 지난 1994년에 관측된 기온이었습니다.
평균 기온뿐 아니라 최고 기온도 31.6도, 최저기온도 23.8도로 기존 최고값을 모두 경신했습니다.
무더위는 일찍 시작됐지만 강수량은 예년보다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월 광주 전남 강수량은 200.7mm로 평년259.4mm보다 적었습니다.
특히 7월 상순 장맛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대신 소나기가 주로 내리면서 강수량이 매우 적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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