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종이의 집' 광주서 촬영
-국립남도국악원, 새 음악극 '섬' 선보여
-유명 발레 작품 핵심 공연 '모아보기'
-신간 '조선 의용군의 눈물'
키워드브리핑, 오늘(23일)은 문화·예술 소식 알아봅니다.
1. OTT 플랫폼의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됐는데요.
메인 배경이 우리 지역이라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촬영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이 내일(24일) 공개됩니다.
'8명의 강도단이 펼치는 인질극'이란 원작 내용에, '통일 직전 한국'의 배경을 덧붙여 리메이크 했는데요.
강도단의 가면을 '하회탈'로 하는 등 한국적인 요소를 더하고, 촬영도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했습니다.
공식 예고편 영상에도 박물관이 등장해 화젠데요.
우리 지역의 국립박물관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됩니다.
2. 이번 주말, 국악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국립남도국악원이 새 음악극을 준비했는데요.
진도군에서만 특별히 무료 공연으로 진행합니다.
진도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이 새 음악극 '섬' 공연을 내일과 모레, 국악당 진악당 무대에서 선보입니다.
'섬'은 파도와 바람 등 자연과 싸우고 때론 순응하며 살아가는 섬사람들의 이야긴데요.
향토 민요 '미역 따는 소리', '아들 타령' 등을 음악과 춤, 연기로 표현합니다.
공연 전날 저녁 6시까지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요.
진도 읍내와 국악원 사이에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합니다.
3. 다음 키워드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돈키호테'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유명한 발레 작품의 핵심 공연만을 모아 볼 수 있는 무대가 열립니다.
광주시립발레단이 오늘과 내일,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발레 살롱 콘서트'를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여러 작품의 주요 공연만을 선정한 갈라 공연인데요.
쥘 페로의 '파트 카트르',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파랑새' 등으로 무대를 꾸밉니다.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니까요.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길 바랍니다.
4. 마지막 키워드로 우리 지역 작가의 신간 도서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조선의용군의 눈물'입니다.
광주광역시 출신 박하선 사진작가가, 사진과 산문을 담은 신간 '조선의용군의 눈물'을 출간했습니다.
박하선 작가는 그동안 잊힌 독립운동가와 조선의용군의 발자취를 담아왔는데요.
이번엔 조선의용군의 흔적이 담긴 흑백사진 90여 점과 현장을 다니며 느꼈던 생각을 책으로 써냈습니다.
광주 동구에 새로 개관한 '갤러리+기역'이 내일까지 '조선의용군의 눈물' 사진전을 여니까요.
나라를 위해 희생해온 수많은 사람들의 역사를 다시금 느껴보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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