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문화예술회관장을 개방형 직위에서 해제하기로 하면서 문화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과 광주문화도시협의회 등 문화예술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광주시가 문화예술회관장의 개방형 직위를 해제하기로 한 것은 문화행정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지역 문화계와 예술인들을 무시하는 행태라며, 광주시의 즉각 사과와 조속한 원상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이용섭 시장은 취임 이후 문화행정 혁신 등을 내세우며 예술회관장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전환환 뒤 자신의 선거를 도운 정치인 출신 인사를 관장으로 임명했지만, 해당 관장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히자 곧바로 개방형 직위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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