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함께 펼쳐지는 마스터즈 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이 아닌 일반 동호인들이 참가합니다.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8천명 이상의 동호인 선수들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순위나 기록 경쟁보다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가 연출될 전망입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 앵커멘트 】
늦은 저녁 시간, 다이빙 연습에 쉴 틈이 없는 선수들.
이들은 모두 전문 체육 선수가 아닌 수영 동호회 회원들입니다.
오는 8월 열리는 광주세계수영마스터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남식 / 경기도 고양시
- "60세도 할 수 있다. 젊은 친구들하고 같이 할 수 있다. 이런 걸 보여줘야죠. 인생은 60부터."
세계 여러 대회에 참가 경험이 있는 베테랑 동호인 선수들에게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마스터즈 대회는 특별한 의밉니다.
▶ 인터뷰 : 김중훈 / 경기도 고양시
- "굉장히 설레고요. 꾸준히 준비하고 있고 좋은 성적 거두려고 지금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난달 말까지 벌써 64개국 3천2백명의 수영 동호인들이 대회 등록을 마쳤습니다.
마스터즈 대회의 경기 종목은 경영과 다이빙, 수구 등 모두 5개로 선수권대회와 비슷하지만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하이다이빙 종목은 제외됩니다.//
선수권대회와는 달리 각 종목마다 1위부터 6위까지 메달과 증서를 수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스터즈 대회가 선수권대회 못지 않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참가비는 물론 숙박과 교통, 체제비까지 스스로 부담하게 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광주를 방문해 관광이나 쇼핑을 즐기는 동호인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박영옥 / 마스터즈 수영팀 회원
- "가족 단위로 아마 많이 출전을 할 거예요. 그래서 가족 단위로 여행을 해서 가까운 목포나 광주 무등산 저희들이 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광주세계수영마스터즈대회는 선수권대회 폐막 일주일 후인 8월 5일부터 2주간 진행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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