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속 황금빛 행운'…2025 아자니아 꽃 축제 신안서 열린다

    작성 : 2025-11-09 10:40:33
    ▲지난해 아자니아 꽃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신안군 압해읍 고이도 일원에서 '2025 아자니아 꽃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열립니다.

    올해 주제는 '꽃길 속 황금빛 행운'으로, 섬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빛 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기획됐습니다.

    꽃과 스토리,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아자니아꽃, 털머위꽃, 황화 코스모스 등 화려한 꽃으로 조성된 정원과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황금주화 찾기 이벤트'는 12지신 조형물 중 본인의 띠를 찾아 인증 사진을 찍으면 기념품이나 식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이 예상됩니다.

    ▲신안군 압해읍 고이도 '2025 아자니아 꽃 축제'


    ▲플라워 레진아트, 소원을 적는 ▲'바람개비 만들기', ▲캠핑 체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꽃과 체험, 휴식이 공존하는 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합니다.

    신안군은 '1섬 1꽃 프로젝트'를 통해 섬마다 상징 꽃을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관광과 정원, 문화를 연계한 섬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안군 압해읍 고이도 '2025 아자니아 꽃 축제'


    특히, 고이도는 '아자니아(갯국)'를 상징 꽃으로 지정하고, '갯국의 섬, 고이도'라는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박모두 축제추진위원장은 '화려함보다는 따뜻함과 진심을 담은 주민 축제'라며, '섬의 일상과 자연을 함께 즐기면서 신안의 진정한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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