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5천만 원 빼돌려 해외여행?..서울시, 직원 2명 경찰 고발

    작성 : 2025-06-18 11:10:25
    ▲ 서울특별시청 외경

    서울시의 국제개발협력(ODA)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명이 관련 예산을 빼돌려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18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글로벌도시정책관 소속 과장급 A씨와 직원 B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5천만 원 안팎의 미집행 예산을 빼돌려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기념품을 구입하는 등 사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시는 내부에서 횡령 의혹에 대한 제보가 접수돼 자체 감사를 진행했으며, 비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직위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일한 국제협력과는 시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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