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벚꽃 축제에서 일부 노점의 바가지요금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31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현재 논란 중인 제주 벚꽃축제 순대볶음'이라는 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작성자 A씨는 "순대 6조각에 2만 5,000원, 오케이"라며, 순대와 양배추가 버무려진 순대볶음 사진을 올렸습니다.
A씨는 제주 전농로에서 열린 벚꽃축제의 한 노점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며 바가지요금을 꼬집었습니다.
또 다른 게시자는 "여기 바비큐도 바가지로 팔고, 제주도민 아니고 육지업체"라며 "순대 6개 들어있더라. 다른 곳 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시 전농로에서는 왕벚꽃 축제가 지난 30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축제 바가지요금에 대해 누리꾼들은 "폭싹 당했수다", "제주도 사는 지인이 축제 때는 그냥 편의점 가라더라", "꼼장어는 3만 원이고 아이들 헬륨 풍선은 1개에 2만 원이었다"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에도 한 유튜버가 용두암 노점에서 해삼·소라 등 소량의 해산물을 5만 원에 팔았다고 지적하는 등 바가지요금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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