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사상자 70명으로 늘어..안동·의성 밤사이 재발화

    작성 : 2025-03-29 09:14:04 수정 : 2025-03-29 09:19:13
    ▲산불 재발화에 헬기 투입 [연합뉴스]

    '산불 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7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이번 산불 사태로 사망 25명, 중상 5명, 경상 24명 등 54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은 산청·하동에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울산 울주에서도 경상 2명이 나와 인명피해 규모는 70명이 됐습니다.

    큰 불길이 잡혔던 산불은 밤사이 일부지역에서 다시한번 불길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북 안동에 이어 의성에서도 산불이 부분 재발화해 산림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9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평면 교안1리 야산·증율1리 누룩골에서 산불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산불전문진화대와 공무원 등 23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곡면 신감리 소감 마을과 대감 마을 사이에는 전날부터 끄지 못한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청 공무원과 육군 50사단 장병 등 50명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투입됐습니다.

    사곡면은 청송과 경계 지점으로 산불이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다고 산림당국은 전했습니다.

    의성 지역에 투입된 헬기는 모두 6대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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