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신주를 건드리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8일 오후 12시 40분쯤 광주 남구 진월동·주월동 일대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 94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자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차량 정체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승강기가 멈춰 갇혔다는 신고가 빗발쳐 소방 당국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진월동 한 사거리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신주 고압선을 건드려 단선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한전은 긴급 복구 작업을 펼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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