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만 마리 폐사"..여수시, 양식 물고기 저수온 피해 제도 개선 건의

    작성 : 2025-03-07 13:39:49
    ▲ 지난 6일 해수부는 돌산읍 신복리의 저수온 피해어가를 방문해 저수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협, 어업인 등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전남 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양식 물고기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습니다.

    여수시는 7일 저수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국립공원 구역 내 월동장 지정, 양식 수산물 정부 수매, 양식어업 감축 등 어류 양식 분야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해수부에 전달했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국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수시 앞 바다에서는 저수온 피해로 74개 어가에서 318만 마리의 양식 물고기가 폐사해 8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여수시는 폐사 물고기를 수거하고 저수온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피해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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