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보신각 일대에서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축소해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1월 1일 새벽 1시까지 보신각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측은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하라'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타종식 중심으로만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보신각에 모인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당초 타종식을 비롯해 레이저와 조명을 이용한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일 계획이었습니다.
전국 지자체들도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새해 해맞이 행사 등을 잇따라 취소했습니다.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한 울산 울주군은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고, 호미곶이 있는 포항시는 해맞이 대신 희생자를 기릴 추모의 벽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광주·전남은 물론 부산과 제주, 수원, 인천 등 지자체도 타종행사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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