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중 146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진철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장은 30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원 미상자는 3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179명 중 14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청장은 "33명은 지문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분들"이라며 "33명이 누구인지에 대한 (DNA) 결과가 오늘 밤에 나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훼손이 심한 시신의 DNA 검사에는 열흘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시신을 최대한 온전히 넘겨주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족들은 일정이 지체되는 만큼 시신이 일부 온전하지 않더라도 넘겨받아 장례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 3분쯤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이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졌고, 승무원 2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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