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 죄다 역사 왜곡"..국내 현직 작가 5·18 폄훼 논란

    작성 : 2024-10-12 14:42:24 수정 : 2024-10-12 14:46:45
    ▲김규나 작가 SNS 캡처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데 대해 국내 한 현직 작가가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김규나 작가는 10일 자신의 SNS에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 "역사에 자랑스럽게 남을 수상은 아니다"며 "꼭 동양권에게 주어야 했다면 중국의 옌렌커가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작가는 "올해 수상자와 옌렌커의 문학은 비교할 수조차 없을 만큼 무게와 질감에서, 그리고 품격과 감동에서 현격한 차이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을 '오쉿팔'이라고 비하하며 한강 작가의 소설을 "죄다 역사 왜곡"이라고 폄훼했습니다.

    ▲김규나 작가 SNS 캡처

    김 작가는 "'소년이 온다'는 오쉿팔이 꽃 같은 중학생 소년과 순수한 광주 시민을 우리나라 군대가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이야기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이 순수한 시민을 우리나라 경찰이 학살했다는 썰을 풀어낸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림원이 저런 식의 심사평을 내놓고 찬사했다는 건, 한국의 역사를 뭣도 모른다는 것이고 그저 출판사 로비에 놀아났다는 의미로 밖에는 해석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작가는 11일 추가 게시물을 올리며 "배 아파서 이런 글 쓰는 게 아니다. 부러워서 안 축하하는 게 아니다"며 "사실을 누군가는 말해야 하고 알려야 하잖나. 픽션이니까 역사 왜곡도 괜찮아, 한국이 탔으니까 좌우불문 축하해야 해, 하시는 분들은 문학의 힘, 소설의 힘을 모르셔서 하는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규나 작가는 2006년 단편소설 '내 남자의 꿈'이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2007년 단편소설 '칼'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이후 장편소설 '트러스트미', '체리 레몬 칵테일' 등을 출간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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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은채
      손은채 2024-10-21 15:09:38
      4.3사건, 5.18사건 북한간첩들이 남한 공산화 위해 잔인하게 학살한 사건
    • 노은희
      노은희 2024-10-14 00:30:45
      맞는 말만 쏙 쏙 잘 했네
    • 이용기
      이용기 2024-10-13 16:14:50
      너같은게. 작가냐
      한심한 년 이로구나

      원래 보수집단은. 올바른것을
      모르는 집단이니
    • 삽자루
      삽자루 2024-10-13 11:19:37
      김규나 작가?
      시원하다.
    • 강성국
      강성국 2024-10-13 10:16:38
      좋은 일은 같은국민으로써 좋아해주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폄하 하는 발언들은 삼가들 합시다
      한국문학이 이제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것을 감사하고 정말 훌륭한 업적을 남겨주신 한강 작가님
      고맙습니다
    • ㄱ임종화읍니닷!
      ㄱ임종화읍니닷! 2024-10-13 09:37:58
      대한민국 내에 온갖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어디 듣보잡같은 작가의 SNS글을 끌고와서 정치적 선동질에 갈라치기를 하네... 95프로 이상의 투표율을 가진 동네의 방송답다. 어떻게 언론이 대중들을 선동하고 이용하는 방식을 잘 보여주는 행태인듯..그리고 댓글들은 거기에 낚인 부류들...
    • 여명수
      여명수 2024-10-13 09:35:32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정종삼
      정종삼 2024-10-13 09:24:51
      샘나서 이런줄.샘나고 배아프고.ㅋ.이해한다.ㅉ
      자식들이 없나.똑같이 배울꺼다.나대지 말고 소설이나 써라.
    • 김윤현
      김윤현 2024-10-13 09:13:53
      우리문학에보며는 일제강정기 시대때도 억압의역사를
      문학자카들이 글로써 표현을 많이했죠. 이광수.박영희
      기타등 문학가도 이제는 희망과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그러한 작품이 쓰여지길 기대하며 소설이란 허구를 통한 작품속에서 진솔함을 느끼며 진실인것처럼 표현하는것이 시와 소설이죠. 내용중에 진실도 있을지언정 그리고 지역적인 원인도 그중에 한부분이 아닐까 요
    • 김현숙
      김현숙 2024-10-13 00:30:35
      작가라는이가 역사적 사건 5.18을 오쉿팔로 칭하는것 자체가 몰상식하고 저렴해보이네
    • 비타민
      비타민 2024-10-12 23:27:43
      댓글들이 왜이런가요..김작가님의말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확인하지도 않고, 그럴싸한 논거도없이 무턱대고 비난하는건 옳지않다고 봅니다
    • 이혜원
      이혜원 2024-10-12 23:25:18
      김규나가 누구에요? 첨 들어보네요
    • 이재영
      이재영 2024-10-12 22:16:21
      이런 미친
    • 박종철
      박종철 2024-10-12 21:27:44
      어디서 이런 듣보잡이 나와서 숟가락 하나 얹으려고 하냐. 깜냥이 안 되는 놈들은 그저 침이나 꼴딱 삼키며 수상작가의 글을 제대로나 읽어라. 역사를 어디서 줘 삼켰길래 왜곡을 넘어 무지랭이의 천박한 수준을 강호제현들에게 내보이는가. 요즘 부끄러움이 실종된 시대에 살고 있는 게 부끄럽다.
    • 양동현
      양동현 2024-10-12 21:12:11
      ㅆ ㄴ
    • 손성복
      손성복 2024-10-12 20:55:34
      저런 같잖은 꼴불견들은 어디에나 있기마련...
      그래 한림원의 평가단이 너보다 못하겠느냐?
      진한 가래침을 뱉아준다. !
    • 陈炯壽
      陈炯壽 2024-10-12 20:18:54
      저건 또 뭔 듣보잡이냐?
      조족지혈임을 직시하라.
      퉤퉤퉤 ~^~
    • 강성식
      강성식 2024-10-12 19:45:46
      보수 꼴통들 친일부역자 무지랭이들 미처도 작작 미처라
    • 김동환
      김동환 2024-10-12 19:26:32
      KBC뉴스는 뭐 하는 곳이요?
    • 배만식
      배만식 2024-10-12 19:03:04
      친일 매국노 김대중은
      노벨상위원 매수해서
      노벨상 받은 파렴치범 입니다 ㅎ

      5ㆍ18 사건으로 몇 백년
      이용해 먹는군 ㅎ
    • 양춘례
      양춘례 2024-10-12 18:58:07
      김규나 작가?
      친일극우 작가, 여기또있었네ㅋㅋ
      요런것들이 문제다 문제~~
      뉴라이트 씨말 말려버려야하는데.
    • 조충현
      조충현 2024-10-12 18:19:49
      그대의 국적은 혹시 일본?
    • 김창원
      김창원 2024-10-12 18:18:17
      하는말에 시기심과 질투가 묻어나는데-!!머가 배아파서 그런게 아니라고 하나-!?순수하게 축하할건하고 너의 부족함을 반성해야 작가란 이름표를 달수 있을거다-!!한강 작가님-!노벨ㅇ순학상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NAM
      NAM 2024-10-12 17:52:45
      많이 부러우신가봅니다... 부끄럽네요
    • JP HAn
      JP HAn 2024-10-12 17:40:14
      김규나 작가의 말씀에 10000프로 동의합니다. 역사를 한승원 아빠에게 배운 가련한 한강. 한강의 기적은 왜곡과 날조의 기적인가합니다.
    • 곽대희
      곽대희 2024-10-12 17:24:56
      작가고 있네 극우 작가 ㅎㅎ
    • 신윤정
      신윤정 2024-10-12 17:23:43
      배 아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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