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대표적 인구 감소 지역인 함평군 이상익 군수가 지역소멸위기 대응에 동참해달라며 군청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게재했습니다.
이 군수는 20일 호소문을 통해 "지난 2006년, 인구 4만 명이 무너진 우리 군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시달리며 이제는 인구 3만 명 붕괴가 목전에 다다른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구 감소는 지역경제 침체와 사회적 불균형을 초래한다. 그럼에도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간다면 모두의 삶의 질은 대폭 향상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군수는 지역소멸위기 대응으로 주소 옮기기를 당부했습니다.
그는 "함평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함평으로 주소를 이전해주시고, 외부에서 전입 오신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을 언제든지 환영하며 앞으로도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함평군의 올해 8월 기준 인구는 3만 208명으로 시·군·구 인구 마지노선인 2만 명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11:30
입시 비리 등 혐의 '실형' 조국..12월 12일 대법원 선고
2024-11-22 11:19
여수 갯바위서 낚시어선 좌초..7명 부상
2024-11-22 11:09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기간 연장
2024-11-22 11:03
무안서 1t 화물차가 트랙터 추돌..1명 사망·1명 중상
2024-11-22 10:39
방앗간서 "고추도 빻냐" 묻더니, 중요 부위 움켜쥔 40대 女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