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남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반쯤 해남군 용정리의 한 맨홀 안에서 작업자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50대 A씨와 60대 B씨는 동료 작업자에 의해 지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0m 지하에서 상하수도 작업을 하던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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