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우리나라 섬 식물자원의 생리활성 평가 연구의 결과로 46종의 생물기능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는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도서·연안 지역에 분포하는 토종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도서·연안 생물자원 커스터마이징 활용 및 고도화 연구'를 추진, 이를 통해 항염, 면역, 항균 활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44개 섬에서 수집한 46종의 토종 자생식물에 대해 꽃, 열매, 줄기 등 부분별로 추출한 식물추출물의 기능적 특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31종의 식물추출물에서 항염 효과를, 24종에서 면역 증진 효과를, 11종에서는 항균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자원관은 연구를 통해 구축한 토종 한국 식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화합물의 분리 및 특성화에 집중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또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한국 토종식물에서 유래한 새로운 생체 시료의 활용과 개발과 관련해 중요한 증거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관련 내용은 세이지(SEGE) 출판사의 국제 학술지(Natural Product Communications)에 논문으로 게재했으며, 누리집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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