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대불국가산단이 국토교통부의 2024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노후시설 개선을 통한 산단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 후 20년이 넘고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대개조 사업지구)'로 지정된 산단에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과 지원시설을 확충해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대불 국가산단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492억 원(국비 246억 원·지방비 246억 원) 규모로,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도로와 주차장, 공원·녹지공간 등을 정비하게 됩니다.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준공 후 27년이 지나면서 기반 시설이 노후화되고, 선박 블록 제조 분업 중심의 조선업 업황에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과 실업이 발생해 산업구조 다변화와 산업단지 환경 개선이 꾸준히 요구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대불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영암 삼호·해남 화원·목포 삽진 일반산업단지를 연계한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27개 사업·3,571억 원)'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도로 개·보수, 주차장 확대, 공원 재정비 등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정주 여건이 높아져 산업단지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라남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연계해 대불국가산단이 친환경 선박,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재도약하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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