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는 여름휴가철, 아직 휴가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낭만 가득하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치는 목포로 오세요.
한여름 목포의 핫플레이스는 바다풍경이 펼쳐진 대반동입니다.
대반동 백사장은 약 300m 정도의 아담한 모래사장이지만, 해상으로 지나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 용을 닮은 섬 고하도, 다도해를 오가는 배들의 모습까지 목포항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스릴을 느끼고 대반동의 맛집과 카페투어까지 즐겨보기를 추천합니다.
바다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면 외달도에서의 섬캉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달도는 목포에서 여객선으로 6km 정도 떨어진 섬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운 모래톱의 해수욕장과 맑은 바닷물을 끌어 조성한 해수풀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탁 트인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산책로도 조성돼 있습니다.
한옥민박, 마을민박 등 숙박시설도 있어 조용하게 머무르며 휴양할 수 있는 섬입니다.
아름다운 야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평화광장에서는 저녁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춤추는 바다분수를 볼 수 있습니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신나는 음악과 워터스크린, 레이저 그리고 초대형 바다분수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아름다운 유달산 야경과 낭만적인 목포대교의 일몰, 끝없이 펼쳐진 다도해 그리고 고하도의 해안을 동시에 보고 싶다면 삼학도 크루즈가 제격입니다.
오는 18일까지 매일 저녁 선상불꽃투어도 진행합니다.
명실상부 맛의 수도답게 목포에서는 어디를 가도 입맛 당기는 메뉴가 가득해 맛집 여행만으로도 하루가 부족합니다.
목포가 맛으로 유명한 이유는 서남해안의 다도해와 차진 갯벌에서 나는 갖가지 해산물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낙지와 홍어·갈치·병어·우럭·준치·민어·아귀·꽃게는 이른바 9味(미) 수산물이라 불립니다.
이들은 홍어삼합, 세발낙지,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우럭간국, 병어회·찜, 아귀탕·찜, 준치무침 등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 민어는 '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6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인 민어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매력적이며 껍질, 부레, 뱃살, 지느러미까지 조리해 골고루 맛볼 수 있습니다.
준치회·무침 등 목포 맛의 향연이 기다리는 9味(미)는 어딜 가나 맛볼 수 있지만 해변 맛길 30리의 출발점인 목포 평화광장 남도음식거리와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위치하고 있는 민어의 거리, 목포 선창가의 목포종합수산시장에서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올여름 목포로 향하면 낭만과 여유를 느끼며 색다른 멋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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