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진입로에 불법 주차한 차량 때문에 공항 리무진 버스들이 공항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한 SNS에는 "무개념 휴가객 김해공항 주차장 만석에 비행기 시간 다 돼가서 저기다 주차하고 해외 가셨다네요"라는 글과 사진 몇 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에는 김해공항 도착층으로 향하는 진입로 한켠에 줄줄이 주차된 차량 몇대가 담겨 있는데요.
해당 위치는 진입로의 입구에 해당하고, 도로에 주차된 차량들의 반대쪽에는 차선규제봉들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결국 주차 차량들 때문에 차선이 매우 좁아져 큰 버스들이 도로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글쓴이는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저기다가 주차를 하고 해외에 가신 것 같다"며 "결국 공항 리무진 버스들이 진입 불가한 상황"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후 16시간 뒤인 31일 오후,
글쓴이는 추가 글을 올리며 "아직 불법주차는 그대로다. 견인을 못한다고 한다"고 호소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책임하게 해외로 가면 어쩌자는 거냐", "인천도 난리라는데 김해도 주차 난리네", "왜 견인을 못하는 거냐", "리무진 버스에 타고 있다가 비행기 놓친 사람은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김해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에서는 심각한 주차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차를 가지고 간 공항 이용객들이 주차 자리를 찾지 못해 비행기를 놓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문세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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