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마친 강의실에 설치된 선풍기에서 불이 나 38분 만에 꺼졌습니다.
26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34분쯤 서구 동천동의 한 영어학원 강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발생과 동시에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38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당시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고 모두 귀가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로 학원 내부가 그을리고 선풍기 1대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21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풍기 과부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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