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쾅'..차량 버리고 달아난 40대 숨진 채 발견

    작성 : 2024-07-26 10:00:02 수정 : 2024-07-26 10:57:02

    ▲구조 중인 소방당국 [연합뉴스]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4일 오전 10시 40분쯤 "남편이 집에 돌아오지 않고 출근도 하지 않았다"는 아내의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실종 접수 28시간 만인 25일 오후 2시 50분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용정저수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시신에서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저수지에서 1km가량 떨어진 도로에서 단독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A씨가 차량을 버리고 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을 몰기 전, 직장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저수지에 빠지게 된 배경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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