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겨진 신발을 주우려던 70대 노인이 강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10일 오후 4시 5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광주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출동 3분여 만에 A씨를 끌어올렸지만,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광주천 징검다리를 건너던 A씨는 벗겨진 신발을 건지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천은 전날부터 내린 비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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