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일부 직원들이 사내 메신저로 한 시의원의 청첩장을 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청 15개 부서 가운데 7개 부서 직원에게 사내 메신저를 통해 A의원의 종이청첩장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A의원은 시교육청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위원회 소속입니다.
해당 메신저를 받은 일부 직원들은 "단순한 해프닝일 수도 있겠지만, 메신저로 갑자기 청첩장 사진이 도착해서 당황스러웠다"는 반응입니다.
시교육청은 A의원과 친분이 있는 직원이 간부들에게 경조사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간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각 부서 서무에게 사진을 보냈는데, 일부 서무가 전 부서원들의 메신저로 보냈다"며 실수라는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 해당 의원은 당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A의원은 "친분이 있는 시교육청 직원이 사무실에 찾아와 종이청접장 3장을 가져간다고 해서 드렸다"며 "부담을 느낄까 봐 청첩장에 계좌번호도 적지 않고, 돌리지도 않았는데 이번 일로 불쾌하셨을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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