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각각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 모두 20억 원의 당첨금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31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피또2000' 53회 차 1등에 A씨와 A씨의 아내가 각각 당첨됐습니다.
당시 A씨는 아내와 함께 평소 복권을 구매하는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2000 10장을 구매했습니다.
각각 5장씩을 나눠 가진 부부는 복권을 긁은 뒤 깜짝 놀랐습니다.
총 당첨금 20억 원 중 10억 원은 A씨가 긁은 복권에서 나왔고, 나머지 10억 원은 아내가 긁은 복권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복권을 긁기 전 A씨의 아내는 "왠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평소에 봉사 활동도 자주 하고 좋은 일도 많이 했는데 큰 선물로 돌아온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대출금을 상환하고 자녀들에게도 나눠주겠다"고 당첨금 사용 계획을 전했습니다.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으로,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6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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