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한 하천에서 수영하던 고등학생 1명이 숨졌습니다.
26일 오후 5시 50분쯤 충남 논산시 강경천에서 고등학생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한 명은 사고 직후 스스로 물에서 나왔지만, 다른 한 명은 물에 떠내려가 실종됐습니다.
당시 강한 비가 내려 하천이 불어나고 물살이 빨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3시간 만인 밤 8시 반쯤 실종 지점에서 약 70m 떨어진 곳에서 17살 A군을 발견했습니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A군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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