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호국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 기획 단체가 수천만원을 받고 불법 야시장을 무단으로 허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는 축제가 열리는 지난 3일부터 나흘 동안, 김 모 씨와 음식판매 부스 설치 계약을 맺고 해양공원 5천만 원, 선소유적지 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돈의 성격과 사용처에 대한 사법기관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의 담당 부서인 여수시 축제지원팀의 무능한 행정도 도를 넘었다는 지적입니다.
여수시 축제지원팀은 이번 축제에 8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했지만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면서 불법 야시장과 폭력 사태를 자초했습니다.
특히 8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한 여수시 축제지원팀이 보존회의 불법 야시장 계약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여부도 감사 대상입니다.
여수시 축제지원팀은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도 변명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를 전반적으로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도 불법 야시장 설치 장소가 해양공원이라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해양정책과로 떠넘기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정책과가 불법 야시장이 문제가 되자 철거에 발벗고 나섰는데도 정작 축제지원팀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나 몰라라 손을 놓고 있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지만 여수시 축제지원팀은 자신들은 보조금만 줄뿐 모든 일처리는 축제위원회에서 한다며 발을 빼고 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여수시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수거북선축제 불법 야시장은 축제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해양공원에 조성됐으며 이후 여수시 해양정책과가 강제집행에 나서는 과정에서 공무원 5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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