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의대 교수협, 의대 증원 찬성 54.8%.."5백 명 수준 적절"

    작성 : 2024-02-26 10:56:48
    ▲의료공백이 이어지는 대학병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모두 양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성균관의대 교수 201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에 관해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증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4.8%, 반대한다는 응답은 24.9%였습니다.

    증원 규모로 보면 500명이 24.9%로 가장 많았고, '의약분업 이전 수준의 350명 증원'이 20.9%, 1천 명 5%, 2천 명 4% 등의 순이었습니다.

    홍승봉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은 "의대 정원의 증원 규모는 350∼500명이 92명 찬성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며 "의대 교수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것으로, 정부와 의사 단체가 의견 차이를 좁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를 향해 모두 양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 회장은 "현 의료대란의 피해는 모두 중증·난치성 환자에 돌아가고 내달이 되면 의료대란은 재앙으로 바뀔 것"이라며 "정부는 일방적인 증원 정책을 멈추고, 의사 단체는 가두시위를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대증원 #의사 #집단행동 #성균관대의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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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병환
      류병환 2024-02-26 17:06:36
      그나마
      이런 교수님들이 나서주시니 불행중 다행이군요
      젊은 전공의들은 의사직업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천민자본주의 사상에 기울어져 있어요 현 정부의 윤대통령 한동훈검사 수준들이 활개를 치는것보면서 오직 돈과권력이 세상의 지배자라는 인식이 더 생겼지요
      그래도 의사라는 직업은 일반직업하고는 다르지요
      돈도 좋지만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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