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가격 줄인상에 나섰습니다.
선물 수요가 많은 명절 특수를 노리는 전략이지만, 연휴 이후에도 인상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은 이달 초 뷰티 제품 가격을 최대 10%씩 인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넘버5 오 드 빠르펭(35㎖)' 제품이 기존 12만 6천 원에서 13만 6천 원으로 7.9% 상승했고, 립스틱 제품인 '루쥬 코코'는 5만 5천 원에서 5만 9천 원으로 7.2% 인상했습니다.
샤넬은 지난달 9일 주얼리와 시계 품목에 대해서도 가격을 최대 5% 올렸습니다.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는 지난달 17일 인기 시계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습니다.
'슬림 데르메스 지엠티(SLIM D'HERMES GMT) 워치' 39.5㎜ 제품의 가격은 3,204만 원에서 3,541만 원으로 10.5%, '슬림 데르메스(SLIM D'HERMES) 워치' 39.5㎜는 기존 3,228만 원에서 3,525만 원으로 9.2%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약혼 반지인 부쉐론 '콰트로 블랙 에디션 웨딩 밴드'가 299만 원에서 321만 원으로 7.4% 올랐고, 명품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도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명품 #샤넬 #에르메스 #부쉐론 #티파니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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