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차량용 요소 수출을 막으면서 2년 만에 '요소수 대란'이 다시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가 요소수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내 재고와 중국 외 계약물량으로 요소를 4.3개월분까지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환경부와 수소권대기환경청과 서울 양천구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요소수 재고와 판매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장 차관은 "원료인 요소는 현재 4.3개월분이 확보됐고, 기존에 계약된 베트남산 요소 5,000톤도 다음 주 내 입항할 예정이다"며 "국민께서는 안심하시고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중국 외 제3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추진,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과거 수입 실적 등을 바탕으로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수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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