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침몰한 중국 화물선 선주에게 선체 수습을 요청했습니다.
목포해경은 29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침몰한 200t급 중국 화물선의 중국인 선주와 중국 측 해경, 중국 외교부 담당 영사 등에게 선체 수습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체 수습을 위해선 배수와 인양 등 작업이 이뤄져야 하고, 작업 비용은 선주가 부담해야 하는데 선주가 선체 소유권을 포기할 경우에는 선체를 넘겨받는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선주 측 답변을 기다리는 한편,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 해당 선박이 침몰한 해점 인근 안전관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해경은 해당 선박이 승선원 없이 서해를 표류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측 해상 감시망에 포착되지 않은 원인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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