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정지를 당하자 불만을 품고 고층 건물에서 창밖으로 소주병 등을 집어던진 외국인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장윤영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서울 중랑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19층에서 5차례에 걸쳐 소주병 등을 창밖으로 집어던진 혐의로 아르헨티나인 28살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범행 당시 A씨가 집어던진 소주병 등이 건물 밖으로 떨어지면서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이 파편을 맞거나 주차 차량이 일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재판을 받느라 출국이 정지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에서 역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범죄 피의자로 분류된 A씨는 출국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사건사고 #아르헨티나 #소주병 #재물손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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