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남해화학 합작회사에서 40대 근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경찰이 집단 괴롭힘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수경찰서는 남해화학 합작사에서 근무하다 숨진 A씨의 유족이 직장 동료 B씨를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해 옴에 따라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숨진 A씨가 1년 전부터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했고 회사에 부서 변경 등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병원에서 고혈압 및 급성 스트레스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측은 외부 노무사를 선임해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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