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전청조씨가 '엄마'라고 부르던 여성이 전씨에게 속아 돈을 뜯겼다며 17일 전씨를 고소했습니다.
사기 공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남씨의 전 남편인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씨도 전씨와 함께 고소당했습니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이날 "피해자 A씨가 오늘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씨와 남씨, 공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전씨가 작년 3월 A씨에게 "엄마가 되어달라"며 접근한 뒤 경호원 임금 지급과 차 사고 처리 비용 등의 명목으로 약 3억 7천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씨가 A씨로부터 차명 계좌로 거액을 송금받고 그 계좌에서 남씨와 전씨 계좌로 돈이 흘러간 정황도 발견돼 둘의 공범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입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5일 "남씨가 대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며 전씨한테 고가의 명품을 받아 공직자윤리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남씨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에 해당하며 체육회 소속 임직원은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 등'에 해당합니다. 남씨는 2021년 4월부터 체육회 이사직을 맡아오다 15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전청조 #남현희 #사기 #피소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13:34
레미콘이 '쾅' 전신주 도로 막아..1시간 교통 통제
2024-11-22 11:30
입시 비리 등 혐의 '실형' 조국..12월 12일 대법원 선고
2024-11-22 11:19
여수 갯바위서 낚시어선 좌초..7명 부상
2024-11-22 11:09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기간 연장
2024-11-22 11:03
무안서 1t 화물차가 트랙터 추돌..1명 사망·1명 중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