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생을 망쳤다며 지인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뒤 시계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오후 3시 2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의 한 성인 PC방 화장실에서 50대 남성을 향해 9차례에 걸쳐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이후 피해자가 차고 있던 명품 시계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곳에서 도박을 하다 수천만 원을 잃자 업주를 위협해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흉기를 챙겨갔지만, 만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평소 채무 관계가 있던 피해자와 화장실에서 마주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회사를 그만두게 하고, 도박까지 하게 해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수천만 원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고 훔친 피해자의 시계는, 감정 결과 모조품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강도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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