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을 차단해 더 큰 사고를 막은 관광버스 기사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표창을 받았습니다.
26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관광버스 기사 27살 강태규 씨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 57분쯤 경부선 서울방향 왜관 근처에서 갓길을 역주행하는 승용차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도로공사는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역주행차량 발생을 알렸고, 고속도로 순찰대와 도로공사 안전순찰원이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강 씨가 갓길로 버스를 몰아 역주행 차량을 막아섰고, 고속도로 순찰대가 도착하기까지 6분간 역주행을 차단했습니다.
당시 관광버스에는 24명이 타고 있었고, 강 씨는 승객들에게 동의를 구한 뒤 역주행 차량을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40대 여성으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신변을 비관해 역주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고속도로 역주행으로 전국에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는 과거 5년 평균 사망자 2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역주행#고속도로#신변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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