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과 명량대첩을 기리는 '명량대첩축제'에 일본인 컨셉의 개그맨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주최 측이 출연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2023 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즐겁고 유익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하며 개그맨 김경욱 씨의 부캐릭터 '다나카' 출연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해남군도 보도자료를 내고 "다나카 캐릭터 설정이 축제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를 살리기 위해 다나카 출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최 측은 다음 달 8일 해남군과 진도군 일원에서 열리는 명량대첩 축제 축하쇼에 개그맨 김경욱 씨의 부캐릭터 '다나카'를 초청한다고 밝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다나카 #개그맨 #명량대첩축제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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