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상 첫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긴급 대국민 담화를 갖고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치안활동은 경찰청장의 재량으로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조치로 통상적인 일상치안활동으로는 치안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발령됩니다.
윤 청장은 특별치안활동 선포에 따라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 행동자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검문검색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기본권 침해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검문검색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경찰관이 매뉴얼에 따라 최소 범위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윤 청장은 또 실제 흉기난동 범죄가 발생할 시 현장에서 총기나 테이저건 등 경찰 물리력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광장이나 지하철역, 백화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경찰관을 배치하고, 전국 13개 시ㆍ도 경찰청에 경찰특공대 전술요원(SWAT) 99명도 배치해 사건 발생 시 즉각 출동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자율방법대, 민간경비업체와도 협업을 통해 치안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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